THE NONEXPERT a view, not a verdict.

삼성전자, 외국인 8일 연속 투매에도 176,300원 사수—ByteDance 수주는 구원투수인가 찌꺼기인가

시장이 두려움을 느끼는 방식은 항상 비대칭적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3월 27일 193,900원에 마감했다가 3월 30일 176,300원으로 내려앉았다. 하루 만에 9% 가까이 빠진 셈이다. 외국인이 떠난 자리보다 떠나는 속도가 더 불편한 숫자다. 그런데 내부를 뜯어보면 단순한 공황과는 결이 다르다. 같은 날 SK하이닉스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는 낙폭이 제한됐다. 메모리 … Read more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발 삭풍에 동반 하락 마감

3월 19일, 코스피가 5,763.22로 마감했다. 전날 종가 5,925.03에서 161.8포인트가 빠진 것이니 낙폭은 2.73%다. 장중 저점은 5,738.95까지 내려갔다. 숫자만 놓고 보면 “그럴 수도 있는 하루”처럼 보이지만, 이 하락의 질감은 좀 다르다. 솔직히 말해서, 환율 급등이 반도체 수출기업에 꼭 나쁜 신호인가 하면 그렇지 않다. 달러로 결제받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입장에서 원화 약세는 수출 채산성 개선 요인이다. 교과서대로라면 호재다. … Read more

’20만전자’ 복귀, 숫자 하나가 시장 전체를 흔들었다

20만 원. 삼성전자 주가에서 이 숫자는 단순한 가격이 아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기준선이자, 한국 반도체 산업 전반의 체온계 같은 역할을 해왔다. 2026년 3월 18일 오전, 그 선이 다시 뚫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4%대 급등하며 20만 원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3.5% 오르며 100만 원대에 안착했다. 이게 핵심인데, 이 상승이 단순한 기술적 반등으로 보기엔 뭔가 구조적인 맥락이 깔려 있다. … Read more

없어서 못 파는 HBM·백악관 대변인도 인증한 마스크팩…”이 정도 되니 세계 1등”

솔직히 말하면, 이 기사 쓰기 전에 좀 망설였다. ‘세계 1등’이라는 표현이 너무 자랑스러운 냄새를 풍겨서다. 그런데 숫자를 들여다보면 망설임이 사라진다. HBM(고대역폭메모리)은 지금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파는 물건이 됐다. AI 가속기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공급이 수요를 좇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수 분기째 이어지고 있고, 그 구조의 꼭대기에 한국 기업들이 앉아 있다. 더 넓게 보면—그리고 이 … Read more

OLED TV 시장의 균열, LG전자의 1위는 얼마나 단단한가

OLED TV 시장에서 ‘1위’라는 타이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흔들린다기보다는, 경쟁자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는 쪽이 더 정확하겠다. 삼성전자가 OLED TV 시장에 뛰어든 지 2년이 채 안 됐는데, 벌써 2026년 3월 언론에서는 “LG와 양강 구도”라는 말이 나온다. 단순히 신규 진입자가 분투하는 수준이 아니다. 전 세계 TV 시장에서 수십 년간 최대 판매량을 찍어온 삼성이 프리미엄 패널 전쟁에 가세했다는 뜻이니까. LG전자가 … Read more